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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도의 자랑! 진도울금을 소개합니다

제목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속으로 ‘진도’
작성자 (농)진도울금주식회사
작성일자 2020-06-19
명량대첩의 역사가 담긴 판옥선 / 사진=전기홍 기자
▲ 명량대첩의 역사가 담긴 판옥선 / 사진=전기홍 기자





한층 깊어진 상쾌한 봄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봄을 타는 건지 이맘땐 어디든 떠나고 싶고 평소에 맛보지 못한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진도. 이곳은 청정 해역에서 잡은 해산물로 만들어진 남도 음식부터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 정신이 깃든 울돌목과 진도대교, 석양이 아름다운 세방낙조까지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또한 한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 겨울철 대파나 배추농사가 가능할 정도로 따뜻한 기후를 간직한 탓에 봄이나 가을여행지로는 그야말로 제격이다.

영화 ‘명량’의 흥행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진도의 우수영 터미널에선 명량대첩에서 전투를 벌였던 판옥선과 유람선으로 만들어진 울돌목 거북배를 만날 수 있다.

올돌목 거북배안에서는 운항하는 동안 명량대첩에 관한 생생한 영상의 3D입체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어른아이 할 거 없이 그저 즐겁게 감상만 하면 된다. 이곳의 명당은 바로 2층 전망대로 야외에서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진도 울돌목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어느새 거센 물살을 헤치며 진도대교를 지나면 본격적인 울돌목에 들어선다. 바람까지 더욱 세차진다. 왼쪽으로는 해남, 오른쪽으로는 진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넓이 300m, 길이 1km 가량의 좁은 바다길목으로 이곳의 물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며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빠르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쳐 튕겨져 나오는 바다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와 같아 울돌목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렁찬 굉음을 내며 회오리치는 물살과 거센 파도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수묵담채화 마냥 수려한 소치 허련의 화실 '운림산방'

 

'진도에 가면 세 가지 자랑을 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첫째가 글씨, 둘째가 그림, 세 번째가 노래 가락이다. 그 중 첫 번째, 두 번째는 운림산방에서 비롯된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이자 조선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許鍊·1808∼1893)이 말년에 고향 진도에 내려와 거처한 화실로 5대에 거쳐 현재까지도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 남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운림산방은 소치의 그림처럼 예쁘다. 아니 그림보다 더 마음을 끈다. 뒤편에 자리한 첨찰산의 수많은 봉우리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마치 구름숲을 연상시킨다 하여 운림산방(雲林山房)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렇듯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이곳은 영화 '스캔들'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배롱나무가 꽃을 피운 작은 호수 운림지 / 사진=전기홍 기자
▲ 배롱나무가 꽃을 피운 작은 호수 운림지 / 사진=전기홍 기자





연꽃과 오리, 잉어가 노니는 조그마한 호수 ‘운림지’의 한가운데에 꽃을 피운 배롱나무는 소치가 150여 년 전 직접 심었다고 한다. 운림산방 툇마루에 앉아 운림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찌들었던 잡념이 어느새 자취를 감춘다.

운림산방 한쪽에는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소치는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개의치 않고 남종화에 전념했다. 남종화는 인격이 고매하고 학문이 깊은 사대부가 수묵과 담채를 사용해 그렸던 간단하고 온화한 그림으로 시대별로 변화되는 허씨 집안 5대의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방낙조 전망대의 전경 / 사진=전기홍 기자
▲ 세방낙조 전망대의 전경 / 사진=전기홍 기자



◆환상적인 다도해의 풍경 ‘세방낙조 전망대’

 

세방낙조를 찾아가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다. 지산면 가치리에서 세방리로 이르는 해안도로를 달리며 오밀조밀 모여 있는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어느새 도로 중간에 자리한 세방낙조 전망대에 닿는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에 중간 중간에 떠 있는 섬들의 장관은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견줄만 하다. 발아래 보이는 톳 양식장마저도 은빛 바다를 수놓은 그림과 같다.

또한 맑은 날이면 멀리 제주도의 한라산과 추자도까지 볼 수 있다. 이곳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낙조를 보기 위해서였다. 불행하게도 이날 비가 왔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지만,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시뻘건 불덩이가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이어졌다.

진도의 랜드마트인 진도타워 / 사진=전기홍 기자

▲ 진도의 랜드마트인 진도타워 / 사진=전기홍 기자




진도의 랜드마크이자, 진도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진도타워. 진도군 홍보관부터 진도 특산품 판매장, 진도군 역사관, 명량대첩 승전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 시설물이다.

이 가운데 7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압권이다. 360도 파노라마 뷰로 끝없이 탁트인 시원한 바다와 함께 울돌목과 진도대교는 물론 해남 두륜산, 영암 월출산 그리고 세방낙조까지 눈앞에 펼쳐진다.


저녁이면 조명으로 빛을 발하는 진도대교 / 사진=전기홍 기자
▲ 저녁이면 조명으로 빛을 발하는 진도대교 / 사진=전기홍 기자


특히 이곳에선 울돌목을 보다 실감나게 볼 수 있다. 검푸른 바다빛깔에 여러 개의 소용돌이와 거센 물살을 비집고 올라가려는 작은 배를 보며 자연의 힘을 새삼 느낀다.

 

이 밖에도 진도타워에 자리한 카페에서 갓 내린 원두커피와 빵을 맛보며 진도대교를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거나, 저녁엔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진도대교를 감상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할 핵심 포인트다.

싱싱한 회정식과 홍주 / 사진=전기홍 기자
▲ 싱싱한 회정식과 홍주 / 사진=전기홍 기자



◆갓잡은 해산물로 만든 깊은 맛의 남도 음식

 

진도에 왔다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선 청정 해역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깊은 맛의 남도 음식은 필수다.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도 즐겨 먹었다던 전복구이부터 짭조름한 살이 가득한 간장게장, 고소한 전어구이, 싱싱한 회 정식까지 일품이다.

고소한 전복구이와 울금 막걸리 / 사진=전기홍 기자

▲ 고소한 전복구이와 울금 막걸리 / 사진=전기홍 기자




이처럼 맛있는 남도음식엔 진도의 전통주인 홍주와 울금 막걸리가 빠질 수 없다. 홍주는 찐 보리쌀에 누룩을 넣어 숙성시킨 후 지초를 첨가해 홍옥과 같이 붉은 색이 나는 술이다. 홍주의 도수는 38도, 40도로 나눠지며 원액을 맛보는 방법도 있지만 취향에 맞게 맥주나 사이다와 함께 섞어 마실 수 있다.

 

또한 울금 막걸리는 울금(강황), 쌀,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로 전국의 울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에선 당연한 존재다. 막걸리 병의 색깔과 마찬가지로 술의 빛깔이 파인애플 주스와도 같아 어느새 침이 고인다.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울금의 성분 때문인지 술을 먹으면서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출처 :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58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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